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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특수 노렸던 미술계 '보안 강화'로 휴업 상태 등 대혼란

유동훈 기자 donghuni@briefernote.com
2024-07-29 14:00
프랑스 파리의 미술계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파리의 많은 갤러리들이 올림픽에 대비한 보안 강화 조치로 인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갤러리는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파리 시내 곳곳에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차량과 전철 운행이 중지되는 등 교통 통제가 시행되면서 갤러리 방문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갤러리 운영 비용만 증가하고, 미술품 운송과 관람이 어려워졌다.

 

파리 미술계는 문화 올림픽 기간을 대목 시즌으로 예상했으나, 강화된 보안 조치로 인해 컬렉터들의 방문이 줄어들고 운영 비용이 급증하게 되었다. 당초 파리 미술계는 올림픽을 맞아 컬렉터와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보안 통제로 인해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미술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주요 미술관들은 문화 올림픽에 맞춰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올림피즘: 현대의 발명, 고대의 유산’ 특별전을 열었으며, 오르세미술관과 퐁피두센터도 올림픽에 맞춘 전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들 미술관도 파리 당국의 보안 조치로 인해 사전 예약된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올림픽 개막일에는 일부 미술관이 폐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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