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정치

안희정 칩거 생활 청산? 子 결혼식에 나타나다

2024-11-04 10:20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전 부인 민주원 씨와 함께 참석하며 2년 3개월의 칩거 생활을 끝냈다. 그는 수행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 6개월형을 확정받고, 2022년 8월 4일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경기도 양평에서 은둔 생활을 해왔다.

 


안 전 지사가 아들 혼사에 참석한 사실은 팬클럽을 통해 한 팬이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며 전해졌다. 그동안 안 전 지사는 외부 활동 없이 가벼운 모임이나 산책, 식사를 하며 지지자들과 만나는 정도의 일상만 이어왔다.

 

한편 그는 1989년 33년간 부부의 연을 맺은 민주원씨와 2021년 9월 옥중 이혼을 했다. 또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수행 비서 김지은 씨는 1심 판결에서 안희정 전 지사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8347만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에 불복해 지난 6월 14일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