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정치

이준석 "尹 분위기 반전 기다리는 중"

2024-04-25 11:4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선거 후 굽히는 척일뿐..이재명과 협치 생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는 "영수회담은 시간 끌기용이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재명과 협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여야 옳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철규 의원을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치적으로 선별된 인재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서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많은데 잘못 읽으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사례를 언급하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추천하는 데 대해 "지금 대선주자급으로 본인은 인지하고 있다"며 "총리를 한 사람이 대권에 가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깨져야 한다"고 말했다.